(종합)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모두 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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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발생 확진자 4명...접촉자 215명 전원 해제
제주 다녀간 확진자 접촉 등 50명 격리 유지돼
道, 다중시설 관리 강화...개인보호구 추가 확보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6일 제주도청에서 코로나19 제주지역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6일 제주도청에서 코로나19 제주지역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된 사람들이 모두 격리 해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도내 세 번째(4345번), 네 번째(5534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된 사람들이 전원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첫 번째 확진자와 두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들은 지난 8일까지 모두 격리 해제됐다.


도내 첫 번째 확진자 접촉자는 75명, 두 번째는 67명, 세 번째는 19명, 네 번째는 54명 등으로 총 215명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됐었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자가격리자는 총 297명으로, 이 가운데 247명이 해제됐고 50명이 격리 중이다.


남아 있는 50명 중에서 48명은 제주를 다녀가거나 체류한 이후 다른 지방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3명)와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제주 체류 무관)와의 접촉자 중에서 제주도로 이관된 사례다.


자가격리자들 모두 의심 증상이 없거나 음성판정을 받는 등 이상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이사항이 없다면 오는 22일 0시부터 순차적으로 격리 해제된다.


한편 제주도는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PC방과 노래연습장, 영화상영관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특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시 환자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전신보호복인 레벨D(Level D) 개인보호구를 추가 확보해 비축해 나갈 방침이다. 1회용 개인보호구는 전신보호복, 장갑, 보안경, 의료용 마스크, 덧신 등이다.


제주도는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개인보호구 물품의 확보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현재 비축량으로 한 달 정도 유지할 수 있지만 비상상황에 대비해 추가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응지침에 맞는 개별 보호구를 구매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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