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식사·간담회 등 때 점포 적극 이용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점포의 소비 확산을 위해 착한 소비 릴레이 캠페인을 펼친다.
제주도는 직원 식사와 간담회 등을 진행할 때 확진자가 방문했던 점포를 적극 이용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간식과 생필품 구입에도 관련 업체를 활용하는 등 착한 소비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후 방역을 완료한 소상공인 업소를 대상으로 ‘안심클린존’ 배너를 설치해 안정성을 인증하고, 감염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확진자와 격리자 방문 등으로 휴업이나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지방세 납부 기한을 최대 6개월 연장하거나 유예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들의 자발적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2차, 3차 전파를 막을 수 있었고, 방역에 대한 안전감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됐다”며 “지방세 감면과 납부 기한 연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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