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지역 독서교육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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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도서관친구들과 ‘씨앗문고 캠페인’ 업무협약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대표 김기병)이 제주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교육 지원에 나섰다.

롯데관광개발은 1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소재 노란우산 그림책방에서 제주도서관친구들(대표 허순영)과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씨앗문고 캠페인 추진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학급문고 씨앗기금 지원 ▲책읽기 활성화를 위한 독서교육 연수 프로그램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제주 어린이들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아동센터 등에 책 3만권을 기증하고 독서교육도 병행하는 씨앗문고 캠페인을 제안한 바 있다.

제주도서관친구들은 2016년 도서관을 좋아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민간 독서운동 단체로 소외계층을 위한 독서환경 개선을 비롯해 원도심 재생 사업의 일환인 ‘김영수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주민공동체를 통한 독서운동 확산에 매진해 왔다.

허순영 대표는 “유튜브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환경에 갇혀 있는 어린이들의 지적 능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선진국에서 다시 독서교육이 불고 있다”며 “제주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이번 씨앗문고 캠페인이 또 한 번 기적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도서관친구들은 올 상반기 중 씨앗문고 캠페인에 참여할 도내 초등학교 교사와 마을책방을 모집하는 한편 각종 독서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2학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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