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한라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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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의심환자 격리진료구역 갖춘 센터 운영
신속 진료 및 집중 치료·응급실 내 감염 차단 위해 추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운영····감염병 차단 지원 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 19 의심환자를 진료할 별도의 격리진료구역을 갖춘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해 중증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집중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응급실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대응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기준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제주한라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제주대학교병원을 중증응급진료센터 후보지로 선정했다.

코로나19 대응 중증응급진료센터는 1인 분리가 가능한 격리진료구역(5병상 이상), 응급실 진입 전 사전환자분류소등을 갖춰야 한다.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찾는 환자들은 진료 전 사전 분류를 통해 중증도·감염 여부를 판단 받는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는 중증환자는 격리진료구역에서 진료 받을 수 있다.

다만 중증응급진료센터가 중증환자를 위한 집중 진료시설인 만큼 경증환자로 분류되면 해당 환자는 타 응급 의료기관으로 안내된다.

제주도는 중증응급진료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인 보호장구 우선 지급, 격리진료구역 등 시설 설치비와 이동식 X-Ray 등 장비 구입비 지원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타시도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도청 내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임시사무실을 설치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공의료지원단은 감염병 대응 업무지원을 맡은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배종면 제주대의전원 교수)과 함께 도청에 상주하면서 도내 감염병 확산 차단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코로나19 방역대책상황실 업무 지원 제주대학교병원·지방의료원 등 소개명령에 따른 운영 기술 지원 선별진료소 운영에 따른 기술 지원 역할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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