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3차 여론조사] 서귀포시 민주당 위성곤 선두…통합당 강경필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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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조사보다 위 7.3%p, 강 24.5%p 상승

4·15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위성곤 의원이 나서고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에서 강경필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또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석주·문광삼, 국민새정당 박예수, 무소속 임형문 예비후보도 도전에 나섰다.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강경필 예비후보의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군소정당과 무소속 예비후보들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최종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차, 3차 여론조사 비교=제주지역 언론4사가 진행한 2차 여론조사(본지 1월 24일자 1·2·3·4면 보도) 이후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의 양강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보수통합이 이뤄지기 전인 지난 2차 여론조사에서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41.3%), 자유한국당 강경필(10.5%), 허용진(4.4%), 김삼일(3.3%), 임형문(1.9%),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석주(0.8%), 국민새정당 박예수(0.4%), 자유한국당 정은석(0.3%) 순으로 조사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위성곤 예비후보가 단수공천됐고 보수통합이 이뤄진 미래통합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강경필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3차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48.6%로 1위, 미래통합당 강경필 예비후보가 35.0%로 2위를 차지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2차 여론조사때보다 지지도가 7.3%p 올랐고, 강경필 예비후보는 보수층이 결집되며 2차 여론조사때보다 지지도가 24.5%p 올랐다. 없음·모름·무응답은 지난 2차 여론조사 당시 37.3%에서 3차 조사에서는 11.9%로 줄었다.

▲지역별 지지도=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송산·효돈·영천·동홍·정방·중앙동(50.9%), 대천·중문·예래·대륜·천지·서홍동(49.1%) 등 동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이어 대정읍·안덕면(47.6%), 남원·성산읍·표선면(46.4%)이 뒤를 이었다.

미래통합당 강경필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지역은 남원·성산읍·표선면(37.4%), 대천·중문·예래·대륜·천지·서홍동(35.2%), 대정읍·안덕면(33.5%), 송산·효돈·영천·동홍·정방·중앙동(33.2%) 순을 보였다.

▲연령별 지지도=위성곤 예비후보는 40대(64.3%)와 30대(62.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18세~29세(57.4%), 50대(44.3%) 등으로 나왔고, 60세 이상(31.5%)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낮았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60세 이상(54.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50대(43.2%), 40대(24.0%), 18세~29세(16.4%), 30대(15.1%) 등 연령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낮았다.

한편 제주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특별자치도 3개 선거구에서 지난 16일과 173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2411(제주시갑 806, 제주시을 803, 서귀포시 802)을 대상으로 3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와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각 선거구 유선 10%, 무선 90%)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3개 선거구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202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제주시갑 14.9%(5412명과 통화해 그 중 806명과 응답 완료·유선 5.3%, 무선 18.6%), 제주시을 14.1%(5702명과 통화해 그 중 803명과 응답 완료·유선 4.3%, 무선 18.8%), 서귀포시 13.4%(5994명과 통화해 그 중 802명과 응답 완료·유선 4.7%, 무선 16.6%)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 선거구 ±3.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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