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의 힘’으로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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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표,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나라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19일 0시 기준 총 85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온 나라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

최근 감염 확산 추세는 조금 꺾인 듯하지만, 세 차례 개학연기를 통해 4월 6일 개학이 확정될 정도로 지역 감염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이런 우려 속에 제주는 타지유입으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도민 모두 ‘함께하는’ 노력과 동참으로 아직 지역사회 추가 감염이 일어나지 않아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제주 경제를 들여다보면 관광경기가 바짝 얼어붙으며 관광 유관업계 등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소비 활동 위축과 외출 자제, 행사·모임 취소로 외식업, 숙박업, 전통시장 등 지역 경기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졸업·입학식 취소 및 일본 항공 노선 중단으로 제주 농가에서 재배한 화훼는 수출길마저 막히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 위기가 점점 가속되고 있지만, NH농협은행 제주본부는 ‘함께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제주동문시장을 찾아 오찬 및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내점 고객에게 ‘꽃 나눔 행사’를 지속 전개하고 있다. 소비 촉진 일환으로 ▲사무실 꽃단장 캠페인 전개 ▲꽃 선물 주고받기 운동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광진흥기금 경영안정자금 등 저리대출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특별경영안정지원자금 대출이자(0.5% 금리지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 피해 기업 또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 대출지원을 받기 위해 보증재단 특례보증 융자지원신청이 폭주하며 보증서 발급이 지연됨에 따라 긴급 소요자금 적기 지원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4명의 직원을 제주신용보증재단에 파견해 보증신청 안내 및 서류작성 지원 등 업무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농협은행 사무소장으로 구성된 ‘코로나극복자율방역봉사지원단’을 출범해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아동센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희망업체, 요양시설 등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시설을 찾아 방역에 힘쓰고 있다.

또한 개학 시 학생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읍·면 소재 초·중·고등학교 92개교를 대상으로 직접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전 영업점과 365코너에 대해 방역소독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영업점 창구에 투명가림막도 설치해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제한된 활동으로 지역사회가 많이 위축돼 있지만, 서로 간의 격려와 응원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활력소가 돼준다.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 온 제주, 그 놀라운 힘은 언제나 ‘함께’였다. 코로나19도 함께하는 의료진, 공무원, 도민들이 있기에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농협은행 제주본부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날까지 제 역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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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 2020-03-20 11:50:32
코로나 사태가 빨리 진정되어 제주경제가 다시 활성화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