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지역 핵심 공약으로 자치분권 모델 완성·신항만 물류 인프라 구축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제21대 총선 정책 공약으로 제주 4·3사건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 및 5대 제주 핵심 공약을 약속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의장 조정식)는 이날 총선 공약집 ‘더 나은 미래, 민주당이 함께 합니다’를 발간하면서 △혁신성장 △균형발전 △포용사회 등의 10대 정책과제와 177개 세부 실천과제, 지역별 핵심 공약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포용사회 과제로는 근·현대사에서 발생한 불법적인 민간인 희생 등 과거사 전반의 미해결 사건 접수 및 진실 규명, 4·3사건 등 희생자에 대해 타 과거사 사건 보상 선례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배·보상 기준 마련 및 지원 방안 강구가 제시됐다.
5대 제주 핵심 공약으로는 우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통한 제주자치분권 모델 완성을 공약했다.
또 제주형 로컬푸드 식재료 유통센터 건립, 감귤 및 월동채소류 전자입찰제도를 통한 가격안정제도 추진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5G(5세대) 기반 도시공공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 등 5G 응용 창업선도도시 육성, 제주신항만 해상 물류 인프라 구축 등 물류비 절감 방안 마련도 포함됐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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