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수형기록 발급 절차가 대폭 개선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4·3수형기록 발급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협업으로 4월부터 제주도를 통해 4·3수형기록에 대한 자료 신청과 수령이 가능해졌다.
4·3희생자 유족들이 4·3수형기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대전광역시에 있는 국가기록원을 직접 방문해 신청·수령하거나 정보공개 청구 후 직접 방문·수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제도 개선으로 유족들은 제주도 4·3지원과에 수형기록 자료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4·3유족들의 민원 불편 해소 시책을 적극 발굴해 4·3의 아픔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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