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시약 요청국 많다...글로벌 공조 모범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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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개발 업체 방문...“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지원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내 기업들이 개발·생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과 관련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이 많다며 수출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소재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업체인 씨젠을 방문,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코젠바이오텍·솔젠트·SD바이오센서·바이오세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의 코로나19 방역은 여러분들로부터 시작된다신속한 진단시약 개발로 감염병 대응의 첫 단추를 잘 끼워주셨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여러분은 국내에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던 올 1월 중순부터 세계 어느 기업보다 먼저 진단시약 개발에 착수했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발 기간도 크게 단축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기술을 이용해 하루 이상 걸리던 검사 시간도 여섯 시간 이내로 줄였다. 여기 계신 다섯 개 기업이 하루 135000명 분량을 생산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글로벌 공조가 아주 절실해졌다우리 기업의 진단 역량이 글로벌 공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들이 많다어제(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 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정부가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할 부분이 많다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글로벌 공조에서도 새로운 모범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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