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어요! 고마운 가게’...착한 소비 활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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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방문한 업체 90여 곳 달해...어려움 가중
‘청정제주 클린존’ 인증마크 부착 불안감 해소, 소비 촉진
정상영업 업체 적극 이용..."희생 감사, 따뜻한 격려 절실"

‘고생했어요! 고마운 가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과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착한 소비활동이 주목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이후 방역소독이 완료된 시설이나 업체를 대상으로 ‘청정제주 클린존’ 인증마크를 부착해 불안감 해소와 경제심리 회복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업체)에 대해 도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청정제주 클린존’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 8명과 다른 지역 확진자 중 제주 방문자의 동선에서 확인된 방문시설은 90여 곳에 이른다.


제주도는 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40여 곳 중 희망업체 25곳에 ‘안심 클린존’을 인증하는 스티커나 배너를 부착해 소비 촉진과 안심·청정 이미지 확산을 위한 착한 소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관공서와 공기업, 읍면동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소비촉진을 위한 ‘고생했어요! 고마운 가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직원 식사, 간담회 시 방역을 끝내고 정상영업 중인 확진자 방문 점포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며, 취약계층을 위한 간식·생필품 구입도 관련 업체들을 활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5∼8번 확진자 방문 시설(업체)도 ‘청정제주 클린존’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임시 폐쇄조치에 참여해주는 업소들의 자발적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2차, 3차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며 “희생하고 협조한 분들이 불필요한 오해로 생업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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