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발열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청사 입구에 발열감시 카메라(열화상 카메라) 6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는 본관과 별관 등 청사 31개의 출입구 중 23개를 폐쇄, 8개의 출입구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객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의 출입구에서는 비접촉 디지털 체온계와 고막 체온계를 사용하고 있다.
방문객 중 37.5도 이상 발열 증세가 나오면 10분 후 재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재측정 후에도 37.5도 이상이 유지되면 보건소 상담 후 의심증상인 경우 선별진료소로, 단순발열의 경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월 말부터 현재까지 발열검사를 통해 37.5도 이상 발열 증세를 보인 36명 중 12명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도록 했다.
나머지 5명은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도록 했고, 19명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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