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셧다운(일시중단) 됐던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30일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승객 55명을 태우고 출발한 춘추항공 9C8569편이 오전 9시45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오후 2시30분 푸동공항으로 돌아갔다.
춘추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 제주와 상하이 노선을 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춘추항공은제주에 있는 중국 국적자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두는 차원에서 임시 운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지난 14일부터 전면 중단됐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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