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4·3트라우마센터 국가 차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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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송재호 후보(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31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제주4·3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지난 72년간 아물지 않은 상처를 가슴에 묻어둔 유족들의 치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족 치유와 복지의 기능을 갖춘 확대된 개념의 ‘4·3트라우마센터’를 제안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트라우마센터 건립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올해는 트라우마센터가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된다”며 “제주4·3특별법을 개정해 시범사업을 넘어 국가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라우마센터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의학적 치유의 접근을 넘어 사회적 치유가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유족 복지가 가능한 시설로 만들어 고령화된 유족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송 후보는 올해 추진되는 ‘트라우마센터 시범사업’을 위한 예산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정부는 제주4·3과 광주5·18민주화운동 관련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트라우마센터를 시범운영하도록 했다. 제주4·3은 올해부터 제주4·3평화재단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송 후보는 “제주의 트라우마센터 시범사업 예산은 6억5000만원으로 광주 14억원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한다”며 “예산지원을 확대해 시범사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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