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제주포럼·전기차엑스포 연기 결정
코로나19 여파로 제주포럼·전기차엑스포 연기 결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포럼 등 제주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 각종 국제행사가 연기되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5월 말 열릴 예정이던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1월(5일~7일)로 연기됐다.

도와 조직위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해외 유입으로 인한 국내 확산 방지와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 지난 2001년 포럼이 시작된 이후 일정 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올해 제주포럼은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대주제로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조정됨에 따라 도와 조직위는 장소와 세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추후 재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제주포럼에는 83개국에서 5800여명이 참가했었다.

제주포럼과 함께 이달 말 열릴 예정이던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도 잠정 연기됐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도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엑스포 잠정 연기를 발표했다.

이번 엑스포는 당초 오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조직위는 구체적인 개최 시기를 코로나19 안정화 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국내·외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준비 기간이 더 길어진 만큼 내실 있는 엑스포를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