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음 없는 안전한 고사리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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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해, 안덕여성의용소방대장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도민들이 두려워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어김없이 꽃이 피는 봄이 왔고 날씨가 따뜻해졌기에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4월부터 고사리 채취객이 도내 전역을 돌아다니는데, 그로 인해 길 잃음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도 지난달 27일부터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그래서 고사리 채취객들을 위한 길 잃음 사고 예방수칙을 알아봤다.

첫째, 혼자서 고사리 채취를 하면 안 된다. 꼭 2명 이상이 같이 다니고 수시로 서로의 위치와 간격을 확인해 길 잃음을 방지해야 한다.

둘째, 고사리를 찾는다고 땅만 보고 걷게 되면 방향감각을 상실해 길을 잃을 수가 있으므로 수시로 허리를 펴서 주변을 잘 살펴봐야 한다.

셋째, 휴대전화를 꼭 가지고 다니고 여분의 배터리, 호각 등을 챙겨서 구조하는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와의 연락을 계속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비상시를 대비해 간식과 물을 준비하고 여벌의 옷을 챙겨 체온 저하에도 대비해야 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구조출동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사고 발생이 많았던 지역에 현수막과 위치표시 리본을 설치해 안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우리 의용소방대들도 안전길라잡이를 지정해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고사리를 채취하는 도민들이 길 잃음 예방수칙을 잘 숙지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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