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배치...4.3트라우마센터 4월말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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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에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정영은 교수 임명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이달 말부터 제주4?3트라우마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센터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정영은 교수가 임명됐다. 부센터장은 4·3평화재단 오승국 총무팀장이 발령났다.

제주시 이도2동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옛 제주세무서)에 들어서는 4?3트라우마센터에는 의사 1명,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1명,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1명 등 모두 7명이 근무한다.

4?3트라우마센터는 고문과 상해로 후유 장애를 앓고 있는 생존 희생자와 수형인, 고령 유족에 대한 심리 상담과 치료, 집단 상담, 미술·음악 등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4·3트라우마센터에는 6억5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한편 2015년 4·3생존 희생자와 유족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을 조사한 결과, 생존 희생자의 39.1%, 유족의 11.1%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고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존 희생자의 41.8%, 유족의 20.4%는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등도 우울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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