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워크스루’ 통해 입도자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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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 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즉시 제주대병원서 입원치료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공개 증상발생 2일 전으로 확대

제주공항 내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입도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동안 검사가 이루어진 29명 중 1명이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고, 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21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44일 오후 3~4시 경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 검사를 받은 입도자가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최근 해외입국자의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코로나19 감염병의 제주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해외방문이력자는 제주 도착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개방형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검사자들은 결과가 통지될 때까지 자가 또는 제주도가 마련한 별도의 시설에서 대기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이 개정(7-4)430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 조사 동선공개 범위가 기존 증상발생 하루 전에서 이틀 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개정된 지침은 확진환자의 접촉자 조사 참고사항으로 증상 발생 2일 전부터 접촉자의 범위를 설정토록 하고 있다. 이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예시한 접촉자 범위를 인용한 것이다.

관리가 필요한 접촉자의 범위는 추정 또는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2일 전부터 증상발생 14일 후 기간 동안 접촉이 발생한 자 중 추정 또는 확진환자와 1미터 이내 거리에서 15분 이상 대면 접촉한 자 추정 또는 확진환자와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한 자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하지 않고 추정 또는 확진환자를 직접 돌본 자 거주 국가(지역)의 위험평가에 제시된 접촉 상황 등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범위 또한 발생국가로 특정됐다가 해외방문력이 있는 자로 변경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이 팬데믹(Pandemic·세계적 유행병) 양상을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 전파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국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는 도내 자가격리자는 40시 기준 171명으로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해외입국에 따른 자가격리자는 251명이다.

3일 제주로 들어온 입도객은 총 15,251명이며 이는 작년 같은 날 대비 62.4%가 감소했고, 전일 보다는 1.5%가 감소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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