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건조경보…산불 등 화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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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도 산지에 건조경보, 제주도남부와 동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동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발효된 건조주의보를 경보로 확대, 제주도남부와 동부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25% 이하,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제주지역 주요지점 실효습도는 영실 30%, 사제비 32%, 윗세오름 32%, 중문 41%, 태풍센터 40%, 성산 41%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지난 4일 오전 10시14분께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선소오름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름 야초지 6317㎡와 잡목 20여 그루가 소실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각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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