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엄지척·친인척 보좌진 채용 등 미래통합당 연일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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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의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경제살리기 도민통합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오영훈 후보의 석사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실체적 진실규명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통합당 선대위는 오 후보를 향해 “표절률의 3%에 불과하다는 해명은 도민을 우롱하고 표절 논란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통합당 선대위는 총선 및 도의원 후보자들이 4·3 추념식 제단 앞에서 촬영한 ‘엄지척 포즈 사진’과 관련해서도 “추념식 전날 촬영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4·3 영령들을 추모하는 제단 앞에서 사진을 촬영, 희생자와 유족을 모독했다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앞서 민주당 제주선대위는 3일 “4·3의 완전한 해결을 다짐하는 의미”라고 해명했고, 통합당을 향해 “온라인에 떠도는 사진 한 장만으로 4·3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4일 오영훈 후보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에 대한 성명을 내고 “오 후보의 친인척 찬스를 보는 제주청년들은 불공정에 절규한다. ‘제주 청년 적폐’라고 규정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한편 제주시갑 무소속 박희수 후보도 지난 3일 엄지척 사진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송재호 후보를 포함한 민주당 후보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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