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불안한 마음 심리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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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월부터 상담 서비스 실시…1000건 넘어
자가격리자들 답답함·경제적 이유로 불안감 호소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심리지원 서비스도 1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화상담 891명, 문자안내 619명 등 총 1510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17일부터 우울감과 불안감, 불면 등의 코로나19 스트레스로 마음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심리지원 24시 핫라인(1577-0199)을 통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심리상담자 대부분은 자가격리 돼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자가격리자 중 직장인과 자영업자는 경제적 이유 때문에 불안감을 호소했다.

제주도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정보가 담긴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확진자가 퇴원 시에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심리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주변인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생기는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 심리적 불편을 호소하는 도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은 망설이지 말고 코로나19 심리지원 핫라인을 이용하면된다”며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일상으로의 원활한 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확진자와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2)에, 격리자와 일반도민들은 (기초)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신속한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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