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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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 제주특별자치도인재개발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한이 오는 19일까지로 2주 연기됐다. 학교는 온라인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는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 자제 등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잠시 멈추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다.

지난 1월 27일 제주에 유증상자 첫 확인 후 많은 도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일상을 살고 있다. 특히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그중 가장 쉽고, 또 가장 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바로 ‘책 읽기’일 것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제주시민의 연간 독서율이 전국 평균 55.7%보다 높은 63.5%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3위라고 한다. 연간 독서량 역시 9.4권으로 전국 평균 7.5권보다 높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또는 다른 여가활동 때문에 책을 못 읽었었다면 책장 안 깊이 감춰져 있던 책을 꺼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요즘이다. 원하는 책이 있으면 공공도서관에서 도서예약 대출서비스를 활용해 책을 빌려볼 수도 있을 것이고, 온라인 독서모임에도 참여해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의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도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라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책 한 권으로 자기계발을 하거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그 책 한 권이 지금과 같이 어려운 일상에서도 우리의 삶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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