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문희현)가 4·15총선을 앞두고 교육의제 3대 주요과제와 17개 핵심의제를 제시했다.
3대 주요과제는 교육 불평등 해소·경쟁교육 철폐, 교육 정상화 및 공공성 강화, 교육주체 기본권 확보이다.
핵심의제는 ▲유·초·중등 완전 무상교육 및 대학 무상교육 ▲수능·내신 절대평가 전환 ▲교원능력 개발평가, 성과급 폐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주 4.5일제 실시 ▲아동·청소년 건강권 확보 ▲학생의 정치기본권 보장 등이 제시됐다.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 15명 중 6명이 교육의제에 대해 응답한 결과, 고병수 후보(정의당)와 강은주 후보(민중당), 임효준 후보(무소속)는 모든 의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는 무상교육과 관련해서는 원론적으로 찬성하지만 국가 재정 건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고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는 무상교육, 학급당 학생 수 조정, 정치권 보장 등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성철 후보(미래통합당)은 모든 답변을 ‘충분한 국민적 논의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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