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사전투표 10~11일 양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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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3개 읍면동 투표소서 오전 6시~오후 6시
9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 모의 시연을 하고 있다.
9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 모의 시연을 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10일과 11일 이틀간 실시된다.

9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43개 읍·면·동에 43개의 사전투표소가 마련,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일부 총선 후보들도 사전투표를 실시할 예정이고, 도민들의 투표 독려도 나선다.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으며,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15 총선 국민 행동수칙도 마련됐다. 투표소 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인력이 배치되고,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하고,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게 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고, 선거인이 사용한 임시기표소는 즉시 소독하고 환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선관위는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9일) 사전투표소의 방역작업을 실시했고, 1일차 투표 마감 후에도 모든 투표소의 방역작업이 실시된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및 투표소 내 대화 자제, 1m 이상 거리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제주 3개 선거구의 지역 국회의원 이외에도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에도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총선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되면서 35개 정당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뛰어들었다. 비례대표 후보는 총 312명이 등록했다.

앞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21개 정당이었고, 투표용지 길이도 33.5㎝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투표용지 길이가 48cm로 역대 최장이다.

특히 원내 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투표용지에는 의석수에 따라 3번부터 7번까지는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우리공화당이 배치된다.

각각 원내 의석 1석을 가진 민중당, 한국경제당, 국민의당, 친박신당, 열린민주당은 차례대로 8번부터 12번까지다.

한편 20대 총선 제주지역 사전 투표율은 10.70%였고, 최근 3차례 총선 제주지역 전체 투표율은 20대 57.2%, 19대 54.7%, 18대 53.5%로 지방선거 및 대통령선거와 비교해 다소 저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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