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 출마한 기호7번 고대지 후보(52·무소속)는 같은 선거구 기호1번 임정은 후보(46·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의 선거운동을 방해했다며 선거운동의 예의를 지킬 것을 촉구했다.
고 후보는 “9일 오전 7시10분 신시가지 대림아파트 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했는데 뒤늦게 나타난 임정은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우리가 인사하는 자리로 들어와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에 우리는 유권자들의 시선을 고려해 다른 장소로 불가피하게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선거가 불리하더라도 상대 후보가 인사하는 자리에 밀고 들어와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임정은 후보측은 선거운동의 예의를 지키고 아름다운 선거운동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