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최고령 유권자인 강사생 할머니(114·서귀포시 대정읍)가 투표장에 나오지 못하면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지 못했다.
15일 오후 6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강 할머니는 노환 등으로 몸이 불편해 병원에 입원,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강 할머니는 주민등록상 1907년 6월 15일생으로 제주지역 최고령 투표자로 등록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강 할머니는 사전에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한 거소 투표 신청을 하지 않아 사전투표나 당일 투표를 해야 한다”며 “하지만 몸이 불편해 사실상 투표하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남자 최고령 투표자인 신모 할아버지(105·제주시 이도2동)도 거동이 불편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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