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을 선거구서 당선...김한규·문명순 후보는 석패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 출신인 김정호 의원(59·더불어민주당)이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경남 김해시을 선거구에서 유효 투표의 49.67%인 7만1634표를 획득, 41.61%(6만3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를 따돌리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제주시 추자면 출신인 김 의원은 2018년 6·13 재·보궐선거 당시 여의도에 첫 입성했다.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기록관리비서관과 농업법인 주식회사 봉하마을 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김한규 변호사(45·더불어민주당)는 민주당의 험지인 서울 강남구병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유효 투표의 33.57%를 얻는데 그쳐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소속인 김 변호사는 제주북초등학교, 제주중, 대기고, 서울대, 하버드대 로스쿨(석사)을 졸업했다.
경기도 고양시갑에서 도전한 문명순 후보(57)도 석패, 심상정 의원(정의당)에 당선인 자리를 내줬다.
문 후보는 제주서초등학교와 서울여상을 졸업했으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과 금융경제연구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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