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고갈 등 지하수 문제 심각…道, 도민 협의기구 운영 관심
오염·고갈 등 지하수 문제 심각…道, 도민 협의기구 운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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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과 자원 고갈 등으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관 주도의 문제 해결을 극복하기 위해 도민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속이용가능한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해 ‘제주 지하수 도민참여단 구성·운영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관 주도였던 지하수 문제 해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과 축산업, 양식업 등 지하수 관련 직·간접적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가동해 도민들과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도민들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함이라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도민참여단은 총 40명 내외로 전문분야별로 모집해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 참여단 추천 및 공모가 진행되고, 6월 중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단이 구성되면 오는 11월까지 지하수 오염 위험이 높은 지역 등 현장방문과 모니터링 작업이 진행되고, 12월 중 집중토론회와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하수 문제 이해당사자들이 원탁에 모여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은 모색하는 민간 중심의 협의기구 운영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도민참여단 구성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하수 보전과 관리 등에 대한 정책수립 등 실질적인 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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