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시 미뤄졌던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 절차가 금주부터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최종 갈등 봉합을 위한 방향 결정에 도민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총선 기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도민의견 수렴에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지난 2015년 11월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이 예정지로 발표된 이후 5년간 이어진 도민사회 갈등에 대한 봉합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매주 제2공항 관련 쟁점 해소를 위한 연속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국토교통부와 합의됐다.
㈔한국갈등학회가 지난 1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진행한 제2공항 관련 갈등영향분석 용역 결과에 따라 비공개 토론회 3회, 공개 토론회 5회가 매주 개최될 예정이다.
첫 비공개 토론회는 오는 23일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추후 토론회는 서울과 제주에서 번갈아 열릴 예정이다.
제2공항 특위는 국토부와의 합의에 따라 장소와 시간까지는 함구하고 있다. 다만 비공개 토론회 종료 이후 합의된 사항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언론과 도민사회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토부측과 제2공항 반대측(비상도민회의)에서 각각 3명씩 패널 결정도 선정됐고, 2공항 특위와 제주도 담당부서는 비공개 토론회를 참관하게 된다.
3회에 걸쳐 이어질 비공개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제2공항 문제에서 쟁점이 됐던 제주관광 수요와 제주공항을 수용력을 비롯해 ADPI(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보고서, 입지선정 타당성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공개 토론회 진행 방침은 마지막 비공개 토론회에서 사전 논의와 합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갈등학회는 용역보고서에서 공항 관련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비공개 토론에서 해결하고, 공개 토론회에서는 도민들의 공통인식과 차이점(이견) 확인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원철 위원장은 “국토부에서도 제2공항 관련 의혹을 다 해소하고 가자는 입장”이라며 “전략환경영향평가(철새조사)가 오는 5월말까지 진행되는 만큼 특위에서는 오는 6월말까지 (도민의견 수렴) 결과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기가 오는 5월 14일까지는 제2공항 특위는 활동 기간이 연장이 유력하다.
아마 내일이라도 서부 한림읍에 공항 착공한다고 하면, 제주도에는 아무런 갈등이 없다고 바로 공항 착공한다고 하겠지. 제주 동부 쪽에 제2 공항 착공한다고 하니, 환경 파괴라고 한다.
제주 서부 땅값 떨어진다는 소문이 벌써 돌고 있다. 박원철이가 찬성하겠니? 제주도는 화산 섬이라 내 집 앞 마당 파도 100% 숨골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