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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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외출 후 목욕 등 예방수칙 준수

제주특별자치도는 강원도 원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과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9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올해 지난 24일 기준 제주지역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는 숲, 목장 등에 주로 분포해 앞으로 유사증세 환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는 야외에서 작업하거나 활동하기 전에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등 작업복 착용에 주의를 요구했다. 또한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제안하고 있다.

야외 활동시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땐 반드시 진료를 받도록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등산이나 나물채취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특히 제주는 야산가축방목장이 많고, 오름 등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많아 매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은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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