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19 9번째 환자 퇴원···치료 병상은 65병상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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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부 감염병전담병원 조정 방안 따라 제주대병원 65병상 유지

도내 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A(20대 여성)28일 오후 퇴원했다.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오면서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남미 방문 후 지난 321일 제주로 입도한 A씨는 지난 328일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오후 7시께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거체 검사를 받고 다음날인 지난 3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가 퇴원한 후에도 14일 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능동감시를 진행한다.

A씨가 퇴원하면서 28일 기준 도내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5명이다. 이 가운데 제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2명의 환자는 이날 제주의료원이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에서 해제되면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전원 조치됐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정부의 감염병전담병원 조정 방안에 따라 서귀포의료원 147병상과 제주의료원 113병상, 제주대학교병원 110병상 중 45병상에 대한 소개령을 해제해 일반 병상으로 전환했다코로나19 치료 병상은 총 65병상으로 변경해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소개명령을 현행대로 유지하게 되면 일반환자 입원 병실이 부족하고, 손실보상금 보전 등으로 지방비 부담이 가중된다.

앞으로 제주도는 비상 시 환자 전원·이송 방안, 시설·장비·의료진 확보계획 등이 포함된 병상 관리와 재가동 계획을 수립해 상황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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