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의장 “제주도정 갈등관리 능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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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회 임시회 폐회사서 지적…도민들과의 진정한 소통 노력 강조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갑)이 주민 갈등이 불거진 각종 사업과 관련해 제주도정을 향해 ‘갈등관리 프로세스’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소통’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29일 열린 제381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최근 의회 앞마당은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와 같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며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조성사업,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등 모든 제주도민의 삶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개발 사업”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러한 사업들의 추진에 찬반 논쟁은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알고 있지만 찬반 논쟁이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지는 현실에서 제주도정의 갈등관리 프로세스는 어디에 있는지 애석할 따름이다. 그동안 제주가 수많은 갈등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를 되풀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정을 향해 도민들과 진정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주에너지공사 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 동의안(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제주도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0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이 가결됐다.

이와 함께 ‘제2공항 건설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 결의안’도 통과되면서 특위 활동기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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