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 탈의장 활용 음식 판매·공연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안변에 위치한 해녀 탈의장을 활용해 복합해녀문화공간으로 재생시킨 ‘해녀문화 홍보마켓’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녀문화 홍보마켓에서는 해녀가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 체험, 해녀가 들려주는 스토리텔링과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도내 첫 해녀문화 홍보마켓인 ‘해녀의 부엌’은 과거 해녀의 탈의장이나 어판장으로 쓰였던 유휴공간이었다. 이번에 해녀문화 홍보와 해산물 등을 판매하는 장소로 탈바꿈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존 주 3회(금, 토, 일) 영업을 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을 일시 중단했지만 30일부터는 영업을 재개해 5월 5일까지 황금연휴기간 동안 매일 2회(오전 12, 오후 5시 30분) 운영하고 있다.
연휴기간 이후에는 영업실적을 분석해 코로나19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종전 주 3회에서 매일 영업하는 시스템으로 변경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구좌읍 김녕리어촌계를 개설하고, 내년부터 지역 어촌계를 대상으로 해녀문화 홍보마켓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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