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무자, 심폐소생술로 승객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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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내선 출발장서 30대 남성 의식 잃고 쓰러져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소속 이모씨·박모씨 심폐소생술로 목숨 구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남성이 공항 근무자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께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김해행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수속과정을 밟던 30대 남성 A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던 공항공사 제주본부 직원 이모씨(42)와 박모씨(36)가 의식을 잃은 A씨에게 달려가 맥박과 호흡상태를 점검 후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주위에 있던 근무자들은 차단막을 설치하고 제세동기를 준비하는 등 응급처치를 도왔다.

이씨와 박씨는 응급처지 후 A씨를 119에 인계했다.

이씨와 박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를 받고 별다른 증상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이씨는 평소 훈련한 데로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소중한 고객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평소 실시한 위기관리 훈련과 직원의 신속하고 차분한 대처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앞으로도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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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00:26:41
왜 한사람만 인터뷰 했을까..? 박모씨 얘긴 아예 없네.

2020-05-09 18:51:28
오...멋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