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에서 낚시를 하던 4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포구 인근에서 낚시하던 A씨(49)가 갯바위 위를 걷다가 바다에 빠졌다는 일행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한 일행이 바다에 빠진 A씨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붙잡았고, 해상을 지나던 J호 선장이 이를 보고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A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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