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60)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김 전 부시장은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47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제주시 노형동 자택 인근의 보도블록(인도 턱)을 들이받는 자차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차량 범퍼가 크게 파손됐지만 계속 운전하는 것을 목격한 택시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은 김 전 부시장에 대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다. 김 전 부시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이 나오면서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공직에 입문한 김 전 부시장(3급·부이사관)은 지난해 12월 명예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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