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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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부터 20대 국회까지 16년간 의정 활동을 펼쳐온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11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인근 황금정에서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6일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 전임 이부영 이사장(전 국회의원,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에 이어 몽양 사상 계승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여운형 선생은 해방공간에서 당시로서는 드물게 중도적 사상을 바탕으로 좌우 합작을 시도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 의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 19년 동안 몽양 여운형 기념사업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이부영 선생의 노력으로 몽양 선생이 우리 역사에서 바르게 평가받는 바탕이 마련되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립과 갈등이 일상화 된 지금, 몽양 선생의 중도의 사상과 통합의 리더십은 많은 교훈을 안겨준다앞으로 적극적인 선양 사업으로 우리사회가 나아갈 길을 비추는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는 1991719일 몽양 여운형 선생 추모사업회로 창립, 2005217일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여운형 선생 선양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여운형 선생은 2005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대통령장, 2008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 받았다.

한편 오는 29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강 의원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도쿄대에서 동양사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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