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인구증가와 관광객 증가 추세 등을 반영한 미래 용수 수요량 전망이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환경부가 ‘국가 수도정비계획(안)(2025년~2035년)’을 수립 중이며, 이에 따른 도 상하수도본부의 검토 의견이 최근 제출됐다.
국가 수도정비기본계획(안)에서는 생활·관광용수 등 오는 2025년 제주의 1일 최대 용수수요량은 41만5954t, 2030년 39만7392t, 2035년 41만5571t으로 산정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가 수립하고 있는 수도정비기본계획(안)에서는 2025년 43만3866t, 2030년 46만8427t, 2035년 49만1699t이다. 2035년 기준으로 7만6000t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세부적으로 생활용수의 경우 2035년 기준으로 인구의 자연적 증가와 사회적 유입 등을 감안해 계획인구를 82만5000여명으로 한 1일 최대 생활용수 수요량을 44만3093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도는 관광용수와 공항·항만용수 수요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관광인구 추세와 제2공항 건설 등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가 기본계획에는 오는 2035년 1일 최대 수요량을 2만9818t으로 전망했고, 제주도는 4만6060t으로 산정해 1만6200여t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용수공급 시설용량과 관련해 국가 계획(안)에서는 1일 1만t을 공급할 수 있는 한림정수장을 1만4000t으로 확장하고, 1만5000t/일 규모의 삼양3정수장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상하수도본부에서는 1일 최대 용수수요량 등을 감안하면 오는 2025년에는 4만2900t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국가 수도정비기본계획(광역 및 공업용수도)에서 산정한 용수 수요량 중 일부 항목(계획인구, 개발계획, 관광용수 및 항만용수) 등에서 현재 수립 중인 제주도 수도정비기본계획과 상이하며, 다소 과소 산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래인구와 관광인구를 비롯해 제2공항, 제2첨단지 등 추가 및 수정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마 내일이라도 서부 한림읍에 공항 착공한다고 하면, 제주도에는 아무런 갈등이 없다고 바로 공항 착공한다고 하겠지. 제주 동부 쪽에 제2 공항 착공한다고 하니, 환경 파괴라고 한다.
제주 서부 땅값 떨어진다는 소문이 벌써 돌고 있다. 박원철이가 찬성하겠니? 제주도는 화산 섬이라 내 집 앞 마당 파도 100% 숨골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