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생활방역으로 안전한 농촌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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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팀장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마는 농촌체험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교육농장, 6차사업장도 만만치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지금쯤이면 봄나들이 객들로 주말에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빴던 체험농장이 거의 개점휴업 상태였으니 그 고충은 말로 표현할 수 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고 관광객도 오고 있으며 예약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농업기술원은 농촌교육농장 및 6차산업장 80개소를 대상으로 생활방역 매뉴얼을 보급하고 있다.

우선 체험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체험객 대상 공지사항을 알려줘야 한다. 외국에 갔다온 지 14일이 경과되지 않은 사람은 체험에 참가하지 않도록 권유해야 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체험장에 격리 공간을 마련하고, 가족 중 한 사람을 방역책임자로 지정해 열이 나는 사람이 있으면 격리장소로 안내하되 마스크를 쓰고 안내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 등에는 수건 대신에 핸드 페이퍼를 비치해야 하고 비누가 놓여 있는지 확인함은 물론 손잡이 등은 시간이 날 때마다 소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손 소독제는 여러 곳에 비치해야 한다.

체험은 되도록 야외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을 하고 체험 시에는 사람 사이 간격 2m를 유지하며 체험 후에는 체험장을 소독해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나만이라도 하자’라는 마음으로 감염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꼼꼼한 방역만이 안전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길이고 그것이 곧 농업인이 살아갈 길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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