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빌라 화재로 숨진 신생아 질식사 추정…“전형적인 화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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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등 4개 기관으로 꾸려진 합동감식단이 14일 오후 생후 3개월 된 신생아가 숨진 제주시 이호2동 빌라 화재 현장에 대한 2차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등 4개 기관으로 꾸려진 합동감식단이 14일 오후 생후 3개월 된 신생아가 숨진 제주시 이호2동 빌라 화재 현장에 대한 2차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빌라 화재로 사망한 생후 3개월 된 신생아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졌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1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된 1차 부검 결과 제주시 이호2동 한 빌라 화재로 숨진 A(1)이 일산화탄소 중독 등 유독가스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A군의 기도에서 유독가스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신은 두개골이 골절돼 있던 상태였지만, 경찰은 이 외상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전형적인 화재사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 아기인지라 화염이나 연기로 인한 쇼크사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도 받았다앞으로 독극물 검사 등 여러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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