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에 안 물리도록 하는 것이 최선
제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평소 과수원 등에서 작업 활동을 하는 A씨(서귀포시 거주·84)가 이날 발열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으로 병원 검사를 받은 결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고열,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감기나 소화기질환 증상과 비슷해 보이지만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의식저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을 보인다.
SFTS는 현재 별도 예방 백신이 없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야외 작업이나 활동 시 피부 노출을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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