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2개 해수욕장 7월초 개장 예정...코로나 확산 '변수'
도내 12개 해수욕장 7월초 개장 예정...코로나 확산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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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 모습.
지난해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 모습.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오는 7월초 개장을 할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개장을 하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양 행정시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4일 양 행정시에 따르면 제주시 관내 지정 해수욕장은 8곳(협재·금능·곽지·김녕·함덕·삼양·이호?월정), 서귀포시는 4곳(중문?화순?표선?신양) 등 모두 12곳이다.

양 행정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만큼 올 여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어느 해 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민간 안전요원을 선발해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개장을 하지 못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 날짜는 제주도가 해수욕장협의회와 논의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양 행정시는 코로나19와 여름철 더위와 맞물려 해수욕장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음달 6일까지 해경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표지판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 여름 해수욕장 방문객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과 방역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고,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7월초 예정됐던 해수욕장 개장이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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