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감귤 토양 비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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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행안부-과기부 협약···착수 보고회 진행

부패한 감귤이 토양 비료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자원재생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부패한 감귤을 건조·탄화시켜 토양 비료로 생산하는 기술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협업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부패 감귤 처리는 도내 감귤농가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제주도는 생산자단체, 농가, 연구기관과 함께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스스로 해결단은 9번 차례 회의를 거쳐 고온을 발생시키는 플라즈마 기술로 부패 감귤을 건조·탄화 시켜 생산한 부산물을 토양 비료로 활용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이 기술을 행안부·과기부가 진행하는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에 제출한 결과 10대 과제로 선정됐다.

앞으로 제주도는 2년 동안 과기부에서 3억원을, 행안부에서 1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감귤산업의 숙원 사업인 부패감귤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청정 제주를 지키는 환경적인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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