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1학기 온라인 강의 확정…기말고사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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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실험, 실습 수업만 대면 강의 가능해
중간고사 취소…기말고사 방식 교수 재량 따라
제주대 정문 전경.
제주대 정문 전경.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과 무관하게 1학기 말까지 비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제주대는 지난 27일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고했다. 다만 소규모 실험과 실습, 실기 수업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대면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중간고사가 취소된 상황에서 기말고사를 어떤 방식으로 치를 지 고민 중이다. 앞서 중간고사는 대부분 출석이나 과제로 대체한 데다, 남은 기간 동안 학생별 1학기 성적을 산출하기 위해선 기말고사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제주대는 정확한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교수 재량에 따라 기말고사 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학생 반응은 엇갈린다.

경기도 출신인 한 학생은 대면 시험을 보면 좋겠지만 시험 일정 때문에 제주도에 내려올 생각하니 막막하다고 했다. 또다른 학생은 시험을 대면으로 진행한다면 지금껏 수업을 비대면으로 실시한 이유가 없어지는게 아니냐며 변별력을 위해서라도 대면 시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도내 다른 주요 대학도 실습 과목 등에 한해서만 대면 강의를 진행 중이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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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020-05-28 17:20:44
코로나 불안합니다.
학교가기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