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년 10명 중 5명 ‘제주 이주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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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서울, 경기도) 청년 10명 중 5명은 제주에 이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핵심생산인구(만 25세~49세)의 유출 방지 등 인구정책 개발을 위해 ‘수도권 청년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6일부터 5월 20일까지 수도권지역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50세 미만의 성인 20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거 ▲일자리·경제활동 ▲교육 ▲출산·보육 ▲보건·의료 ▲문화·여가 ▲교통·생활편의 등 7개 분야를 비롯해 거주지역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중요도와 제주도 의주 의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제주도 의주 의향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이주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주할 의향이 아주 많다’는 5.3%, ‘의주할 의향이 약간 있다’는 46.2%로 조사됐다.

‘이주할 의향이 별로 없다’와 ‘의주할 의향이 전혀 없다’는 각각 31.7%·16.8%로 나타났다.

이주 의향 사유로는 ‘제주의 주거환경이 좋아서’가 60.5%, ‘제주의 문화·여가시설 환경이 좋아서’가 26.4%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정책 중요도는 ‘교통·생활편의 정책(6.01점)’, ‘일자리·경제정책(5.93점)’, ‘주거정책(5.84점)’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생산인구연령 확충 정책을 확대·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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