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강의 진행...한·일 관계 관련 저술 준비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한 강창일 전 국회의원이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부임한다고 1일 밝혔다.
강 전 의원은 한·일 관계 관련 저술을 준비 중이며, 일본학과 및 사학과 대학원생을 상대로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 전 의원은 “국회 의정 활동 현장에서의 경험과 학자로서의 역량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그동안 깊이 고민해왔다”며 “한일관계 및 근현대사 전문가로서 연구 후속세대를 도우며 우리 사회에 소중한 의견을 다양하게 제시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 전 의원은 17대~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과거사기본법 제정과 제주 4·3 특별법 개정에 힘쓰는 등 역사를 통한 우리 사회의 치유와 통합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한일의원연맹에 몸담으면서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 독도 영유권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
특히 2017년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신선언 도출을 위해 힘을 기울이는 한편 강제동원 판결 이후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위해 다방변의 시도를 해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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