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안개 일수 평년 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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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신보 자료사진.

지난달 제주지역 안개 일수가 평년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제주지역의 안개일수는 6일로 평년(3.7일) 보다 2.3일 많았으며, 서귀포지역의 경우 8일로 평년(4.2일)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지난달 안개가 많이 발생한 이유는 해수면 온도가 낮은 해상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한반도 북쪽의 저기압과 남동쪽의 고기압 사이에 위치하면서, 대기하층(약 1㎞ 고도)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됐다.

이 때문에 서해와 남해상으로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만들어진 바다안개가 바람을 타고 제주도로 이동하면서 짙은 안개가 나타난 날이 많았다.

기상청은 6일까지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만들어진 바다안개가 바람을 타고 제주도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이상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해상에도 당분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해상활동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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