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파죽지세...리그 4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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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충남아산에 2-0 승리
정조국 150개 공격포인트 달성

제주 유나이티드가 리그 4연승을 내달리며 강팀의 면모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제주는 지난 20일 오후 7시 충남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 2020 7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에 2-0으로 이겼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함께 412(승점 13)를 기록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초반 충남아산의 수비에 고전한 제주는 전반 36분 어렵사리 리드를 잡아냈다. 충남아산 수비수 정다훤이 전반 3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를 등 진 채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VAR 판독을 통해 공이 팔에 맞았다는 판정이 내려진 것.

페널티킥을 얻은 제주는 전반 40분 키커로 나선 정조국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시즌 4경기 출전만에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정조국은 통산 384경기에 출전해 121호골(29도움)을 올리며 150개 공격포인트를 채웠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제주는 후반 29분 이창민이 추가골을 선사했다.

이창민이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제주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서서히 강팀의 면모를 보여 가는 제주와 나머지 우승후보들의 선두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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