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품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2609명 기억 대국민 캠페인 동참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태극기 배지 달기 대국민 캠페인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에 동참한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국무위원들은 이날 국무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유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2609명의 호국영웅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태극기 배지를 달고 있다.
태극기 배지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은기)가 지난 5월 6·25전쟁 전사자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에 의뢰, 참전용사 유해 발굴 시 태극기를 덮고 묵념을 할 때 시선이 닿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청와대는 이번 캠페인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보훈의 의미를 전 국민이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태극기’ 상징이 영연방 국가의 보훈 상징인 ‘포피(Poppy, 양귀비 꽃 상징)와 같이 이념·세대를 초월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보훈 상징’이 되기를 희망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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