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선서식 진행...3학년 군 관련 전공 교육과정 이수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가 도내 첫 ‘군특성화고 지원 사업’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서귀산과고는 23일 학교에서 ‘2020년 군특성화고 지원 사업’ 선서식을 진행했다.
앞서 서귀산과고는 지난해 7월 교육부와 국방부에서 추진 중인 인력맞춤형 사업인 ‘2020년 군 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서귀산과고 군특성화반 3학년 학생 21명은 1년 동안 군 관련 전공 교육과정을 이수, 졸업 후 사병 또는 부사관으로 복무하게 된다. 학생들은 군 복무 중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복무 중 부사관·장교로 전환돼 장기 복무까지 할 수 있어 병역과 취업, 진학, 목돈 마련까지 가능하다.
한편 학생들은 선서식을 마친 후 서귀포시 충혼묘지를 찾아 참배·헌화하며 애국심을 고취했고, 묘비 닦기와 주변 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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