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학교안전전담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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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철, 제주자치경찰단 아동청소년과

어린이보호구역을 보면 도색이 벗겨져 희미해진 횡단보도, 어린이들이 비상시에 누를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위치의 안전비상벨, 위험을 안고 도로로 등교할 수밖에 없는 통학로, 그리고 횡단보도에 설치된 클린하우스까지 어린이의 안전을 우려하는 각종시설을 볼 수 있다.

이에 제주자치경찰단 소속 학교안전전담경찰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어린이보호구역 위해 요소 안전진단업무를 맡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현재 생활안전 7종, 지역교통 3종, 아동청소년 2종 등 총 12종 사무를 확대하며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아동청소년과에서는 기존 학교폭력전담업무에 국한됐던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의 업무 영역을 지방행정기관과 연계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의 안전진단 업무까지 겸비한 학교안전전담경찰관이 활동 중이다.

학교안전전담경찰관은 어린이보호구역 일대 통학로, 방범용CCTV(안심비상벨), 교통안전시설물 그리고 불량식품 등 위해요소를 직접 진단하고,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위해요소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위해요소를 해당 기관이나 부서에 통보해 신속히 개선시키고, 개선 후에도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사후 진단까지 하면서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학교안전전담경찰관이 학교폭력을 넘어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유관기관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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